대장금(大壯錦)
아마미계 실생에서 나온 두엽으로, 무지 잎을 [장금(壯錦)]으로 했으며, 여기에 줄무늬(縞)가 들어간 개체를 [대장금(大壯錦)]으로 명명한 것이다. 무늬는 선천성 산반호(散斑縞), 즉 반호계(斑縞系:일반적인 縞(금두 등)에 산반성 호(부악 등)가 더해진 것으로 계속성과 안정성이 좋음)로 무늬의 화려함이 그지없이 우수한 품종이다. 특히 본 품종은 호의 변화가 빨라서 또 다른 진화의 가능성이 큰 품종이라 하겠다. 본 종에서 복륜으로 진화 한 개체를 [대장관(大壯冠)]이라 한다. 엽성(葉性) 또한 압권으로, 중후함이 돋보이는 일품이다. 2013년 한국풍란엽합회에 신 등록품이다. 한편 일본에서는 [도산향(桃山香)], [대장군(大将軍)]이라고 부르기도 한다. 축은 니축에 니근으로, 붙음매는 일자형과 파형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