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성(彦星)
[천지천(天之川)] 유형의 호반(虎斑) 품종이다. 무늬는 순백(純白)의 유령(幽靈)으로 올라, 점차 구름을 띄우면서 어두워지면서 별(星)이 떠오른다. 이 품종은 [천지천](은하수)의 실생품이면서, 잎 살이 두껍고 노수엽이 섞이는 묵직한 모습이다. [언성]은 [천지천(天之川)] 계의 호반(虎斑)으로서, 모두가 같아 보이지만, 무엇인가가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, 초대형의 [대성광(大星光)]과 [오문(嗚門)], [우설(優雪)], 뿌리가 깨끗한 [극광(極光)] 등 산채까지 넣으면 끝이 없을 정도다. 그러나 자신의 난대에 이런 품종의 하나쯤은, 발길이 자주 가겠지요. 칠월칠석에 '견우(牽牛)'의 [언성], '직녀(織女)'를 [직희]로, 부귀란에도 양쪽 모두의 이름이 있다. 동명이종(同名異種)의 소형종도 있다.